마장동 축산시장 원인미상 화재…3000만원 재산 피해
어젯밤(27일) 서울 마장동 축산시장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북아현동에서는 사다리차가 전깃줄을 건드리며 680여 가구가 1시간가량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가게 안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 뒤편에선 큰 불꽃도 보입니다.
어젯밤 11시 쯤, 서울 마장동 축산시장 내 상가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점포 절반 정도가 불에 탔고, 주변 상가들도 곳곳이 연기에 그을렸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 추산 3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대원 100여명이 출동해 진압에 나섰고, 불은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 오전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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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30분 쯤 서울 북아현동 일대 680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정전은 이삿짐 사다리차가 전깃줄을 건드리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전은 1시간 여 만에 복구를 마쳤고, 정전에 따른 추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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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만 입은 남성이 맨발로 왕복 8차선 도로를 뛰어갑니다.
중앙분리대에 가로막히자 차도를 따라 달립니다.
찜질복을 입은 다른 남성도 맨발로 뛰어 쫓아갑니다.
지난 26일 오전 찜질방에서 잠든 여성을 성추행하다 들킨 40대 남성 A씨와, 이 남성을 잡으려는 시민 간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골목길을 누비며 도망치던 A씨는 찜질방에서 600미터 떨어진 사거리에서 결국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성동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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