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vs'탈출', 나란히 7월 개봉…헷갈리지 마세요

강효진 기자 2024. 5. 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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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와 '탈출'이 나란히 7월 극장가에 걸리면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오는 7월 3일 극장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감독 김태곤)짜는 미정이지만 7월 중 개봉을 확정했다.

과연 '탈주'와 '탈출' 사이, 7월 추격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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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주(왼쪽), 탈출 포스터. 출처ㅣ플러스엠, 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탈주'와 '탈출'이 나란히 7월 극장가에 걸리면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오는 7월 3일 극장 개봉을 확정지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는 이제훈의 구교환 러브콜이 성사된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제훈이 남으로 탈주를 계획하는 규남 역을, 구교환이 끊임없이 감시하고 의심하는 현상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질주하고 쫓는 두 사람을 중심으로,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역동적인 추격전을 그리며 숨막히는 연기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이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감독 김태곤)짜는 미정이지만 7월 중 개봉을 확정했다.

재난 스릴러물인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탈출'은 지난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은 물론,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 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故이선균의 유작 두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선균은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주지훈은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 변신에 나선다.

이렇듯 제목이 비슷한 두 작품이 동시기 극장에 걸리며 관객들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어떤 장소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는 만큼,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과연 '탈주'와 '탈출' 사이, 7월 추격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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