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다 유럽이 먼저…ECB 간부들 “금리인하 무르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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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렌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 겸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가 27일(현지시간)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금리인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ECB 간부들이 잇달아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렌 총재는 핀란드 중앙은행 웹사이트에 게재된 연설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 덕분에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우리의 목표치인 2%로 수렴하고 있다"며 "따라서 6월에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하고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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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올리 렌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 겸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가 27일(현지시간)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금리인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ECB 간부들이 잇달아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4월에 2.4%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등 지난해 12월을 제외하고 7개월 연속 3%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렌 총재는 핀란드 중앙은행 웹사이트에 게재된 연설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 덕분에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우리의 목표치인 2%로 수렴하고 있다"며 "따라서 6월에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하고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이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내려가고 있어 금리 인하의 최적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6월 6일 ECB의 다음 정책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ECB가 다음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ECB의 기준금리는 4%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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