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연 이율 2000%대…구청 공무원 '불법 대부업' 의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지검은 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인천 모 구청 A 씨에게 약식 기소를 했습니다.
A 씨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사업가 B 씨에게 총 38차례에 걸쳐 1억 2,000여만 원을 빌려주고 원금과 함께 1,100여만 원의 이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B 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첫 소식 제목, 공무원이 연 2000% 이자 대부업인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요?
인천지검은 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인천 모 구청 A 씨에게 약식 기소를 했습니다. 벌금 700만의 약식 기소를 했는데요.
A 씨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사업가 B 씨에게 총 38차례에 걸쳐 1억 2,000여만 원을 빌려주고 원금과 함께 1,100여만 원의 이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이 과정에서 적게는 30%, 많게는 무려 2,281%의 연 이자율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돈을 빌려줄 때 이자율을 연 20%를 초과하면 안 되지만, 이를 어긴 겁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B 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A 씨는 "개인 간 채무 관계였을 뿐 불법 대부업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부산 도심 무차별 폭행에도…경찰, 조폭 확인 안 하고 '귀가 조치'
- 육군 훈련병 얼차려 받다 사망…"완전군장 구보·팔굽혀펴기"
- '강릉 급발진' 재연 결과…"도현이 할머니, 가속 페달 안 밟아"
- "꿈은 사라진 상태"…'가족 돌봄' 막중한 무게, 이제는 분담해야
- 흙더미에 깔린 마을…"파푸아뉴기니 주민 2천 명 매몰"
- '생존율 5%' 살아 돌아온 의원…"이번만 예외" 박수 갈채
- [영상] "호중이형! 경찰·검찰 적당히 X밥으로 봤어야지"…경찰이 드러낸 자신감, '익명의 일침'까
- 나이 제한 폐지된 미인대회…'최고의 얼굴' 주인공 화제
- [뉴블더] "무서워서 연애 못해"…교제 폭력 우려에 '안전 이별' 대행까지
- [스브스픽] "강형욱 '20분 폭언' 녹취 있다…전 직원들 고소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