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년 만에 대북 수출 재개…'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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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7년 만에 북한에 대한 수출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美)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28일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의 대북 무역 통계 자료에서 지난해 미국의 대북 수입은 전무했으나 11월에는 약 12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북한에 수출했다.
같은 해 12월에도 6만7327 달러 상당 물품이 북측에 수출됐는데, 90% 이상이 '진단 또는 실험실 시약 키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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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이 7년 만에 북한에 대한 수출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美)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28일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의 대북 무역 통계 자료에서 지난해 미국의 대북 수입은 전무했으나 11월에는 약 12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북한에 수출했다.
총 4개 부문에 대한 수출이 이뤄졌는데 '면역 제품'(Immunological Products)이 가장 많은 부문(5만4691 달러)을 차지했다.
같은 해 12월에도 6만7327 달러 상당 물품이 북측에 수출됐는데, 90% 이상이 '진단 또는 실험실 시약 키트'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는 수출이 없다가 2월에 다시 2만6087 달러, 3월에 3577달러 상당이 수출됐다.
RFA는 "이들 수출품은 대부분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구조사국 국제무역지표 및 경제분석국의 제이슨 진드리치 국장은 RFA에 "지난 6개월간 북한과의 일부 제한적인 무역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로 의료 및 실험실 장비와 보급품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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