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류덕환, '천하장사 마돈나' 위해 40kg 증량…18년 전 무릎 망가져 ('회장님네')

이소정 2024. 5. 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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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덕환이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위해 40kg를 증량했었다고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류덕환은 "'전원일기' 에피소드에서 어머니(김혜정 분)께 운동화를 사달라고 졸랐던 장면이 있다. 어머니는 바빠서 못 사주셨고 대신 할머니(김수미 분)가 사주셨다. 그때가 기억이 난다"면서 선물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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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배우 류덕환이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위해 40kg를 증량했었다고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1987년생인 그는 당시 20살이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류덕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22년 만에 김수미, 김혜정과 재회했다. 이들은 2022년 종영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었다. 그는 시장에서 직접 고른 선물을 김수미와 김혜정에게 안기며 감동을 더 했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그는 김수미를 위해 화사한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류덕환은 "나팔꽃을 고르려 했지만, 없어서 이렇게 구성했다"면서 핑크빛 꽃이 가득한 바구니를 건네 김수미를 즐겁게 했다.

이어 떡과 홍시, 꽃신까지 선물했다. 신발의 사이즈는 김수미에게 딱 맞았다. 류덕환은 "'전원일기' 에피소드에서 어머니(김혜정 분)께 운동화를 사달라고 졸랐던 장면이 있다. 어머니는 바빠서 못 사주셨고 대신 할머니(김수미 분)가 사주셨다. 그때가 기억이 난다"면서 선물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김혜정은 어린 줄만 알았던 아들의 선물에 크게 감동했다. 그는 잘 자라준 류덕환의 모습에 대견함을 느끼고 눈물을 보였다. 류덕환은 "아들이 이렇게 잘 컸습니다"라면서 김혜정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류덕환은 "친할머니와 같이 살았을 때 할머니께서 치매를 앓고 계셨다. 홍시를 집어 던지셔서 어지러워진 적이 있다. 일부러 그러신 게 아니란 걸 알아서 주워 먹었다. 그때부터 홍시는 가족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김수미를 만나기 전 류덕환은 그의 생가를 방문했다. 김수미의 과거 사진 등 그간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흥미롭게 구경했다. 사진도 찍어온 류덕환은 함께 사진을 보면서 담소를 나눴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김용건은 류덕환과 함께 저녁 준비를 하다가 2006년 개봉한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이야기를 꺼냈다. 류덕환이 맡은 역할을 고등학생 씨름부 선수 역할이었다. 캐릭터를 위해 40kg 체중 증량했었다.

류덕환의 첫 주연작은 큰 사랑을 받았고 그는 신인상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류덕환은 "증량해서 무릎이 많이 안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야장천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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