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굴이 정말 60세라고?"..아르헨티나 '최고의 얼굴'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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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의 나이로 미인대회 1위 자리를 차지하며 화제가 된 아르헨티나 여성이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최고의 얼굴'(best face)로 뽑혔다.
28일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미인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가 열렸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미인들이 경쟁하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역대 최고령' 참가자가 되겠다는 로드리게스의 꿈은 이곳에서 아쉽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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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회 우승은 29살 배우 마갈리 베나젬
[파이낸셜뉴스] 60세의 나이로 미인대회 1위 자리를 차지하며 화제가 된 아르헨티나 여성이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최고의 얼굴’(best face)로 뽑혔다.
28일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미인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최고령 후보인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였다. 그는 지난달 지역 예선인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 무대에 올랐다.
변호사이자 기자인 로드리게스는 이날 슬릿이 있는 붉은색 칵테일 드레스, 초록색 원피스 수영복, 푸른색 원피스를 입고 다른 후보들과 경쟁했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미인들이 경쟁하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역대 최고령’ 참가자가 되겠다는 로드리게스의 꿈은 이곳에서 아쉽게 마무리됐다. 미스 아르헨티나 왕관은 코르도바 출신의 여배우이자 모델인 마갈리 베네잼(29)에게 돌아갔다.
그는 아르헨티나 최고 미인으로는 뽑히지 못했지만, ‘최고의 얼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회가 끝난 뒤 로드리게스는 "이것은 변화의 첫걸음"이라며 "나의 도전이 하나의 분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외적인 아름다움의 추구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외적인 아름다움의 의미는 더 확장돼야 한다"고 했다.
로드리게스가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던 건 기존의 연령 제한 기준이 폐지됐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미스 유니버스에는 18~28세 여성만 참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나이 제한이 폐지됐으며 임산부, 기혼자, 이혼자,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이 덕분에 로드리게스는 60세의 나이에도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될 수 있었다. 당시 준우승 타이틀도 70대의 참가자가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배우 마갈리 베나젬도 29살이다. 그 역시 이전 대회였다면 나이 제한에 걸려 출전 자격조차 얻지 못했다.
#미스유니버스아르헨티나 #60살미녀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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