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모두에게 잊혀졌다’... 벌써 ‘맨유 9년 차’ 마샬, 떠나기로 결정

남정훈 2024. 5. 2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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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샬이 정들었던 맨유를 떠난다.

마샬은 28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는 자신의 퇴단을 알리는 장문의 성명을 발표하고 팬들과 팀 동료 및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샬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맨유 팬들에게 보내는 글에서 "오늘 여러분께 작별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 클럽에서 9년이라는 놀라운 시간을 보낸 후, 내 커리어의 새로운 페이지를 넘길 때가 왔다"라고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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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앙토니 마샬이 정들었던 맨유를 떠난다.

마샬은 28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는 자신의 퇴단을 알리는 장문의 성명을 발표하고 팬들과 팀 동료 및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모나코에서 2014/15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맨유로 이적한 마샬은 엄청난 이적료와 함께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2015/16 시즌 맨유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56경기 18골 11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5년 골든 보이를 수상하게 된다.

그 이후 지속적인 부진의 모습을 보이며 선발, 벤치를 오갔던 그는 2019/20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공격수로서의 기량이 만개해 48경기 2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다. 그 이후 부상과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맨유는 마샬을 방출 리스트에 올렸다.

텐 하흐는 이전에 마샬의 부상 기록 때문에 그를 "신뢰하기 어렵다"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이 있다.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리그에서 90분을 소화하지 못한 마샬의 기록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다.

마샬은 2015년 맨유 입단 이후 총 83경기에 결장했으며, 2014/15 시즌 무릎 인대 파열이 가장 긴 결장 기간(14경기)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아킬레스건 자극(5경기), 햄스트링 긴장(9경기), 사타구니 긴장(6경기) 등의 부상이 있다.

마샬은 이번 시즌에 단 5번 선발 출전했고 에버턴을 상대로 한 골만 성공시켰다. 지난 1월 사타구니 수술을 받은 마샬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며 지난 12월 본머스와의 경기 이후 한 번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맨유는 마샬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마샬은 라파엘 바란, 브랜든 윌리엄스 등과 함께 계약 만료와 함께 자유 이적 시장으로 떠난다. 그는 맨유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는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마샬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맨유 팬들에게 보내는 글에서 “오늘 여러분께 작별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 클럽에서 9년이라는 놀라운 시간을 보낸 후, 내 커리어의 새로운 페이지를 넘길 때가 왔다”라고 시작했다.

그는 이어서 “2015년에 이적한 이래, 이 유니폼을 입고 세계 최고의 서포터인 여러분 앞에서 경기할 수 있는 엄청난 영광을 누렸다! 여러분은 좋은 시절이나 어려운 시절이나 변함없는 버팀목이 되어주셨다. 여러분의 열정과 충성심은 내게 끊임없는 동기 부여의 원천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샬은 마지막으로 “9년 동안 이곳에서 만난 모든 팀 동료, 기술 스태프, 그리고 클럽의 모든 구성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과 이러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항상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이 클럽은 내 커리어에 큰 족적을 남겼고 여러분 앞에서 뛸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제공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지만 나는 항상 붉은 악마가 될 것이며 클럽의 결과를 열정을 가지고 계속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샬은 맨유를 떠나 다른 리그에서 축구를 하기 위해서 고액의 주급을 삭감해야 한다. 28살의 나이와 계속되는 부상 바닥까지 떨어진 경기력으로 인해 마샬은 현재 주급의 절반 이상을 삭감해도 불러주는 팀은 없을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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