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전드도 '충격'→맨유 19살 MF 골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찬사 또 찬사만 쏟아졌다

김성호 기자 2024. 5. 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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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가 마이누의 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소셜미디어
맨시티 시절 아구에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25일 열린 FA컵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패할 것으로 봤지만 맨유는 당당히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해 패배를 설욕하면서 우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매유는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가 연속 골을 터뜨려 맨체스터 시티를 침몰시켰다. 그런데 이날 경기후 모든 초점을 마치 한 선수에 맞춰졌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바로 마이누이다.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경기 후 “마이누는 19살 때 나보다도 10배이상 뛰어나다”라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밝혔다. 스콜스가 누구인다. 맨유 유니폼 한가지만 입고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맨유에서 700경기 넘게 뛰면서 프리미어 리그 우승 11번 등 무려 25번의 우승을 일궈냈던 맨유의 산증인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런 스콜스가 마이누를 극찬한 것이다.

맨유 레전드 뿐 아니라 상대방이었던 맨시티의 레전드도 마이누 칭찬에 동참했다. 바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마이누를 극찬한 것이다. 정말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기에 맨유와 맨시티의 살아 있는 레전드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까.

더 선은 최근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맨유의 FA컵 우승을 실시간으로 관전하는 동안 마이누의 골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정말 이례적이라고 할 정도이다.

기사에 따르면 맨시티의 아이콘 아구에로는 FA컵 결승전에서 맨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마이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만큼 마이누의 골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이다.

아구에로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 레전드이다. 프리미어 리그 5번, FA컵 우승 한번, 리그컵 6번 등 숱한 우승을 일궈냈다.

아구에로는 11년간 몸담았던 옛팀의 우승을 보기위해서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로 결승전을 관전했다.

아구에로는 마이누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공을 받아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를 제치고 골을 넣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아구에로는 처음에는 맨시티가 두 번째 골을 내준 탓에 머리를 감싸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지만 마이누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만큼 감동적인 골이었다는 증명이다.

아구에로는 “마이누의 골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박수를 보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 실제로 보면 인상적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골을 넣은 가르나초와 마이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FA컵 결승전에서 득점한 최초의 10대 선수가 되었다. 호날두는 2004년에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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