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王 납신다’ 스토크, 배준호 A대표팀 승선에 축하…팬들은 “한국 유니폼 주문할 시간!”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5. 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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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 배준호가 첫 A대표팀 승선 소식이 잉글랜드까지 전해졌다.

스토크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스토크 한국의 왕에 대한 인정이다"라며 "배준호가 첫 A대표팀에 소집됐다.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소속팀 스토크 또한 이를 주목하며 잉글랜드 현지 팬들에게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알렸고, 이를 접한 팬들은 "이제는 한국 유니폼을 주문할 시간이야", "응원한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훌륭한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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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王 납신다’ 스토크, 배준호 A대표팀 승선에 축하…팬들은 “한국 유니폼 주문할 시간이야!”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 배준호가 첫 A대표팀 승선 소식이 잉글랜드까지 전해졌다. 소속팀 스토크는 축하 메시지를 나겼고, 팬들 또한 응원을 보냈다.

스토크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스토크 한국의 왕에 대한 인정이다”라며 “배준호가 첫 A대표팀에 소집됐다.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스토크 시티 SNS
사진=스토크 시티 SNS
사진=스토크 시티 SNS
팀의 핵심으로 발돋움한 배준호에게 스토크는 대표팀 승선을 축하했다.

배준호는 2023-24시즌 스토크의 ‘복덩이’다. 지난해 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로 이적하며 해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팀에 합류해 빠르게 적응하며 팀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K리그1,2를 거치며 보여줬던 침착하면서도 기술적인 모습을 어김없이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에서도 발휘헀다.

시즌 초반 주로 교체로 출전하며 기회를 잡아갔던 배준호는 시즌 중반부가 넘어가기 시작하며 선발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지난 2월 카디프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에서는 시즌 1호골을 터뜨렸고, 미들즈브로와의 35라운드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두 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다만, 소속팀은 후반기 들어서며 다소 부진했고 강등권 경쟁 싸움까지 놓이게 됐다.

동료들과 함께 분투한 배준호는 시즌 막판 팀의 반등을 이끌기 시작했고 잔류에 일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스토크 시티 SNS
사진=스토크 시티 SNS
첫 시즌부터 눈도장을 찍은 배준호는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로도 등극했다.

스토크는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그는 스폰서십 bet365가 후원하는 2023-24시즌 올해의 선수상에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팀에 합류한지 8개월 만에 팬들로부터 ‘한국의 왕’이라는 응원가를 선물 받았고, 이 기간 동안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공식전 40경기 2골 6도움을 올린 배준호는 수상의 영광과 함께 이제는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시즌이 끝난 후 휴식 차 고국 땅을 밟은 그는 곧바로 친정팀 대전으로 향했고, 지난 18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줬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후 27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6월 A매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3인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배준호는 생애 첫 A대표팀 승선의 꿈을 이루며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냈다.

소속팀 스토크 또한 이를 주목하며 잉글랜드 현지 팬들에게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알렸고, 이를 접한 팬들은 “이제는 한국 유니폼을 주문할 시간이야”, “응원한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훌륭한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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