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새 감독으로 제 친구는 어때요?"…아자르의 새 감독 추천→'추억의 이름' 등장

주대은 기자 2024. 5. 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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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에서 뛰었던 에당 아자르가 친정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을 추천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아자르는 포체티노 감독의 퇴진에 슬픔을 표하면서도 그를 대신할 이상적인 감독을 알고 있다고 농담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사람들은 첼시가 TOP 4에 들기를 원하지만 지금은 과도기적인 시즌일 뿐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다. 행운을 빈다. 앞으로 누가 그 자리에 오를 지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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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에서 뛰었던 에당 아자르가 친정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을 추천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아자르는 포체티노 감독의 퇴진에 슬픔을 표하면서도 그를 대신할 이상적인 감독을 알고 있다고 농담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계획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와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끈 경험이 있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는 동시에 콜 파머,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6위에 그쳤다.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각각 4강, 준우승에 머무르며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다.

첼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하기로 했다. 첼시는 지난 22일 "구단은 포체티노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아자르가 입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조금 슬펐다. 포체티노 감독이 훌륭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사람들은 첼시가 TOP 4에 들기를 원하지만 지금은 과도기적인 시즌일 뿐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다. 행운을 빈다. 앞으로 누가 그 자리에 오를 지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첼시의 차기 사령탑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코모에 내 친구가 있다. 그가 감독이 될 수 있다"라고 농담했다.

아자르가 언급한 사람은 바로 첼시에서 커리어 보낸 경력이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다. 그는 과거 첼시에서 뛰며 팀의 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파브레가스는 은퇴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 B(2부리그) 코모 1907 B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1월엔 코모의 기존 감독이 경질되자 감독 대행을 맡았다. 결국 파브레가스 감독은 리그 최종전에서 비기며 코모를 세리에 A로 승격시켰다.

한편 첼시의 새 감독 자리에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부임이 유력하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강등된 레스터 시티에 부임해 팀을 한 시즌 만에 PL로 올려놨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을 최우선 타겟으로 잡았다. 협상은 매우 진전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레스터를 떠나 첼시 사령탑이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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