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과일 반값에 풀린다…역대급 할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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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연간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롯데 레드페스티벌’을 열고 충성고객 확보에 나섭니다.
가정의달 5월과 여름 휴가철 사이에 낀 쇼핑 비수기인 6월에 대규모 할인행사를 열어 소비를 진작하고 매출을 늘리겠다는 포석입니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호텔, 콘서트홀, 멀티플렉스 극장 등도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됩니다. 참여 계열사는 작년에 비해 두 배 늘었습니다.
롯데는 16개 계열사의 통합 마케팅 행사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연다고 28일 발표했습니다.
롯데마트·슈퍼는 호주산 척아이롤을 반값에 판매합니다. 나들이족을 겨냥해 한우 1등급 구이용을 포함한 ‘바캉스 모듬팩’ 8종과 프라이드 ‘큰 치킨(1마리)’도 최대 4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마트에서는 다음달 1~2일 이틀간 봉지라면 2+1 행사를 진행해 3개 구매하면 30% 이상 할인합니다.
롯데백화점은 11개 화장품 브랜드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을 즉시 할인해줍니다. 하이마트는 에어컨, 선풍기 등을 최대 25% 싸게 . 비유통 계열사로는 롯데월드가 아쿠아리움과 전망대인 서울스카이 입장권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고 롯데GRS의 엔제리너스는 선착순으로 음료 2종의 40% 할인 쿠폰을 증정하기로 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부터 PB ‘세븐셀렉트’ 7종과 ‘맛장우 도시락’ 5종을 최대 반값으로 판매합니다. 호주 빈티지 와인 ‘몰리두커 블루아이드 보이(750㎖)’·‘몰리두커 인첸티드 패스(750㎖)’ 등 레드와인 10종도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레드페스티벌 행사 페이지에서는 세븐일레븐용 3000원 금액권도 선착순으로 배포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호텔·면세점·월드의 혜택도 눈길을 끕니다. 롯데호텔 부산·제주는 숙박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는 최대 25% 할인합니다. 지난 행사에서 연일 매진됐던 롯데시네마의 ‘1+1 할인권’과 ‘영화 4000원+콤보 3000원 할인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온의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의 레드페스티벌 행사 페이지를 통해 100만 엘포인트(L.Point) 증정 응모도 진행합니다. 행사 참여 계열사별로 1번만 결제해도 응모할 수 있어 다양한 계열사로 쇼핑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입니다. 이젠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된 만큼 포인트를 현금 대신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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