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번째 도전만의 첫 우승' 배소현, 세계랭킹 61계단 상승…박도영·박결도 도약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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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전 154기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배소현(31)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만들었다.
배소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61계단 뛰어오른 1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시즌 획득한 상금(3억1,481만원)의 절반 보다 많은 우승상금 1억6,200만원을 한번에 손에 넣은 배소현은 시즌 상금 10위(2억4,242만원)로 22계단 상승했다.
준우승한 박도영은 세계랭킹 211위로, 51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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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53전 154기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배소현(31)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만들었다.
배소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61계단 뛰어오른 1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소현은 지난 26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E1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사흘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작성해 2위 박도영(6언더파 210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정규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올린 배소현은 참가 대회 수를 기준으로 KLPGA 투어 역대 7번째로 오래 걸린 우승이다.
지난 2023시즌 획득한 상금(3억1,481만원)의 절반 보다 많은 우승상금 1억6,200만원을 한번에 손에 넣은 배소현은 시즌 상금 10위(2억4,242만원)로 22계단 상승했다.
대상 포인트도 60점을 추가해 13위(89점)로 20계단 도약했다.
준우승한 박도영은 세계랭킹 211위로, 51계단 도약했다.
6타 차 공동 7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박도영은 전반에 버디 4개를 몰아쳤고,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고 11번홀(파4)에서 40m짜리 이글 샷에 성공해 단독 1위까지 치고 나갔다. 하지만 이후로 급격히 무너졌다.
공동 3위(5언더파 211타)로 마친 박결은 세계 183위로, 26계단 상승했다.
한편, 이예원이 세계 31위를 유지한 가운데, 박지영과 방신실, 황유민은 하락했다. 박지영은 2계단 밀린 세계 41위, 방신실은 3계단 내려간 세계 43위, 그리고 컷 탈락한 황유민은 6계단 밀린 세계 47위가 됐다.
박현경과 박민지는 2계단씩 상승하면서 세계 50위, 세계 56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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