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재발탁' 정우영·박용우, 중원 해결사 '명예 회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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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졌던 정우영(알칼리즈)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게 중용됐던 박용우(알아인)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명예 회복을 노린다.
정우영은 과거 2015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다음 클린스만 전 감독 부임 전까지 대표팀 중원을 책임졌다.
다만 정우영과 박용우는 그동안 대표팀에서 수비와 공격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해 비판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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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오랜 기간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졌던 정우영(알칼리즈)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게 중용됐던 박용우(알아인)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명예 회복을 노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다음 달에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을 비롯한 기존 주축 멤버들이 발탁된 가운데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과 박용우가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김 감독은 지난겨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노출됐던 중원의 불안함을 해결하기 위해 두 선수를 다시 불러들였다.
정우영은 과거 2015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다음 클린스만 전 감독 부임 전까지 대표팀 중원을 책임졌다.
탄탄한 신체를 무기로 삼는 그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7 EAFF E-1 챔피언십',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아시안컵', '2022 카타르 월드컵' 등을 경험했다.
정우영은 지난해 여름 알사드(카타르)를 떠나 알칼리즈(사우디)와 계약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등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SPL)에서 경쟁했다.
리그 하위권을 전전하던 알칼리즈는 베테랑 정우영과 함께 중위권인 11위를 달리며 잔류에 청신호를 켠 상황이다.
이번 시즌 정우영은 현재까지 SPL 30경기에 나서 2500분 이상을 뛰는 등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용우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소속이었던 지난해 클린스만 전 감독 부름을 받아 A매치에 데뷔했다.
당시 박용우는 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다음 아랍에미리드(UAE) 알아인으로 이적했고, '2023 아시안컵'에 출전했지만 우승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알아인 주전 자리를 꿰찬 박용우는 '2023~20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알나스르, 알힐랄(사우디),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를 꺾고 생애 첫 ACL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박용우는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14경기 중 12경기 동안 선발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안정적인 수비와 패스를 보여줬다.
김도훈호에 발탁된 정우영은 약 1년 3개월, 박용우는 3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다만 정우영과 박용우는 그동안 대표팀에서 수비와 공격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해 비판에 시달렸다.
다시 국가의 부름을 받은 두 미드필더는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대표팀에서 이어가 명예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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