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미니 브랜드의 새로운 활력소 - 미니 에이스맨
감각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디테일 시선 집중
이번에 공개된 미니 에이스맨은 지난 시간 동안 ‘미니의 활용성’ 부분을 담당해온 ‘클럽맨(Clubman)’의 이탈로 인한 아쉬움을 달래고, 나아가 시장의 여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습이다.
미니 브랜드의 새로운 플레이어, 에이스맨은 어떤 차량일까?
에이스맨의 핵심은 바로 ‘도심 속 일상’에 초점을 맞춘 차량이다. 실제 미니는 에이스맨을 소개하며 ‘최근 자동차 시장’의 소비자 수요를 언급하고,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준중형 SUV 및 크로스오버의 필요성이 큰 것을 명시했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국내 자동차 시장 역시 동일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등장한 에이스맨은 순수 전기차이자, 도심 속 일상을 위한 크로스오버로 개발되어 ‘경쾌한 운동 성능’과 보다 우수한 활용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해치백 모델인 쿠퍼와 SUV 모델인 컨트리맨 사이에 자리한 에이스맨은 그 ‘체격’에서도 독특한 포지셔닝을 그대로 드러낸다. 실제 4,075mm의 전장과 각각 1,754mm와 1,495mm의 전폭 및 전고 등은 ‘작지만 일반적인 쿠퍼보다 큰’ 포지셔닝을 선명히 드러낸다.
측면은 SUV의 이미지를 능숙히 드러내지만 낮은 전고, 그리고 낮은 지상고가 ‘크로스오버’의 성격을 대변하는 모습이다. 이어 후면 역시 미니 고유의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의 차량’답게 픽셀 구조의 LED 램프를 더해 독특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에이스맨의 실내 공간은 최신의 쿠퍼, 그리고 컨트리맨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곳곳에 채워 매력을 더한다.
대시보드의 구성은 최신 미니의 디자인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중앙 부분에 자리한 9.44인치 크기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지원한다. 실제 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조작, 사용할 수 있다.
비교적 작은 체격이지만 2+3 시트 구조를 통해 최대 다섯 명의 탑승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보다 여유로운 착좌감을 제공하기 위해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더하는 루프 디테일 등을 더했다.
미니는 브랜드의 전기차, 쿠퍼 SE를 공개할 때 ‘강력한 성능’ 혹은 ‘뛰어난 주행 거리’를 과시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도심 속에서의 경쾌한 이동성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는 에이스맨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실제 에이스맨은 실용적인 수준의 성능의 전기 모터를 탑재, 에이스맨 E는 환산 기준 184마력, 에이스맨 SE는 환산 기준 218마력의 성능을 낸다. 이러한 성능은 ‘전기차’로는 다소 평이한 수준이다.
실제 에이스맨에는 12개의 초음파 센서와 4개의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여기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및 원격 주차와 같은 정교한 시스템을 포함하는 ADAS 기능 등이 운전자 및 탑승자의 만족스러운 이동을 돕는다.
새로운 선택지, 미니 에이스맨
4세대 쿠퍼와 신형 컨트리맨을 공개한 미니는 ‘클럽맨’과의 이별을 아쉬워했지만 에이스맨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도심 속 이동’ 그리고 ‘일상의 즐거움’을 원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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