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부적합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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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는 24일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진행결과 직무수행능력, 자질, 도덕성 등에서 부족 등을 들어 부적합 의견을 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후보자가 규모 있는 조직이나 기관의 경영책임자로 활동한 경험이 없어 기관장으로서 요구되는 경영능력이나 리더쉽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점, 임명 이후에도 대학교수로서의 직위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어서 대표이사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점, 경북도와의 연고가 부족해 지역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부족한 점, 강의 중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는 점 등을 들어 부적합 의견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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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는 24일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진행결과 직무수행능력, 자질, 도덕성 등에서 부족 등을 들어 부적합 의견을 냈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정재훈 후보자는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20년부터 대통령 직속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역상생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전원과 의장이 추천한 3명의 위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고 공공기관장으로 리더쉽,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자질 등을 검증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후보자가 규모 있는 조직이나 기관의 경영책임자로 활동한 경험이 없어 기관장으로서 요구되는 경영능력이나 리더쉽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점, 임명 이후에도 대학교수로서의 직위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어서 대표이사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점, 경북도와의 연고가 부족해 지역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부족한 점, 강의 중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는 점 등을 들어 부적합 의견을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위원회가 채택한 정재훈 후보자 부적합 의견을 담은 보고서는 의장 보고 후 경북도지사에게 송부됐고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참고해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태림 위원장은 “경북도 청소년육성재단과의 통합으로 재단에 산적해 있는 다양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직무수행능력, 자질, 도덕성 등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경북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관으로 도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가 공공기관장으로 임명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엄정하게 인사청문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종근 기자(=경북)(kbsm2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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