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그 36골 넣고 ‘순수 무관’... 해리 케인, 유러피언 골든 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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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팀 운은 없지만 개인상은 많이 챙기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유럽 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공격수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골든 슈를 수상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케인이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계속해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을 때, 자신의 커리어에 걸친 무관이 드디어 끝날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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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해리 케인이 팀 운은 없지만 개인상은 많이 챙기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유럽 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공격수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골든 슈를 수상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케인이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계속해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을 때, 자신의 커리어에 걸친 무관이 드디어 끝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케인은 독일에서의 첫 시즌을 메달 하나 목에 걸지 못한 채 마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월에 3부 리그인 자르브뤼켄에 의해 DFB 포칼에서 탈락했고, 이번 봄에는 분데스리가 트로피도 바이엘 레버쿠젠에 넘겨주게 됐다. 이달 초에는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아쉽게 패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마지막 남았던 트로피에 대한 희망이 끝났다.
뮌헨은 설상가상으로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패배하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케인에게 이번 시즌은 아쉬움과 억울함이 공존해 있다. 케인은 리그 32경기에서 36골이라는 엄청난 득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시즌을 통틀어 본다면 45경기 44골을 집어넣었다.
이러한 경이로운 득점 행진으로 케인은 골든 슈를 수상했다. 케인은 36골로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리그 28골),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27골),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27골)를 앞섰다.
유로피안 골든 슈는 1997년부터 "유럽 스포츠 잡지"(ESM)에 의해 수여되었으며, 1967/68 시즌부터 UEFA가 이 상을 주관했다. 케인은 이번 수상으로 바이에른의 레전드 공격수 두 명과 어께를 나란히 했다. 게르트 뮐러는 1969/70 시즌과 1971/72 시즌에 이 상을 차지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2020/21 시즌과 2021/22 시즌에 이 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도 결국 개인 상만 수상하고 팀의 우승을 돕지 못한 케인은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 남아 새로운 감독인 콤파니와 함께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유로피안 골든 슈 랭킹>
1. 해리 케인(FC 바이에른), 72점, 36골
2. 세루 기라시(VfB 슈투트가르트), 56점, 28골
3.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54점, 27골
3.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54점, 27골
5. 로이스 오펜다(RB 라이프치히), 48점, 24골
5.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48점, 24골
5. 아르템 도우비크(FC 지로나), 48점, 24골
8. 알렉산더 쇠를로트(FC 비야레알), 46점, 23골
9. 콜 파머(FC 첼시 & 맨체스터 시티), 44점, 22골
10. 루크 데 용 (PSV 아인트호벤), 43.5점, 29골
10. 반젤리스 파블리디스(AZ 알크마르), 43.5점, 29골
10. 빅토르 교케레스(스포르팅 리스본), 43.5점, 29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레딧, 뮌헨 홈페이지, 케널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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