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尹정부 빨리 끌어내리란 요구 많아"…김태흠 “보수의 가치와 특검이 무슨 관계인가” [투데이 여의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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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말이다.
정치인의 신념과 철학, 정당의 지향점은 그들의 말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전달된다.
팬덤의 시대, 유력 정치인의 말과 동선을 중심으로 여의도를 톺아보면 권력의 흐름이 포착된다.
그 말이 때론 정치인에게 치명적인 비수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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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이해찬 “尹정부 빨리 끌어내리란 요구 많아”
4년 전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었던 이 상임고문은 당시 민주당이 여당이어서 “처음부터 싸운다, 투쟁해야 한다는 것이 없었다”며 “나머지 2년은 야당이 됐는데, 진짜 싸울 줄 몰랐다. 4년이 이렇게 지나가다 보니까 국민들이 실망했다”고 진단했다.
②김태흠 “보수의 가치와 특검이 무슨 관계인가”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는 27일 '채상병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밝힌 안철수 의원을 향해 “특검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야당보다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려 망나니 뛰듯 부화뇌동하는 당신이 더 나쁘다”라고 비난했다.
③나경원 “개헌논의 마다치 않아야”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은 27일 차기 국회에서 “선거제 개편뿐 아니라 개헌 논의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여소야대 국면에서 소수 여당 대표가 겪을 어려움 등을 우려하며 “한 달 전 (출마 의사가) 60이었다면 지금은 55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최우석·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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