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골 10도움' 음바페, 최고의 활약에도 감독이 외면했다…"나에게 올해의 선수는 비티냐"

주대은 기자 2024. 5. 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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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비티냐를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영국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PSG 엔리케 감독은 비티냐가 팀 올해의 선수였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골닷컴'은 "음바페의 상황과 이적은 엔리케 감독과 관계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 엔리케 감독이 비티냐를 올해의 선수로 꼽으면서 소문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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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비티냐를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영국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PSG 엔리케 감독은 비티냐가 팀 올해의 선수였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48경기에 출전해 4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최소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또 팀 내 최다 득점, 최다 도움, 최다 출전을 기록했다.

음바페가 PSG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PSG는 음바페의 활약에 힙입어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그런데 PSG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를 최고의 선수로 인정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나에게 올해의 선수는 비티냐다. 축구선수로서 그의 자질을 더하면 팀 내 최고다. 모든 선수가 훌륭하지만 특히 비티냐는 특별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음바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물론 비티냐의 이번 시즌 활약도 좋았다. 4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특유의 센스 있는 플레이로 PSG 중원을 책임졌다. 그래도 음바페의 활약을 뛰어넘는 수준까진 아니었다.

'골닷컴'은 "음바페의 상황과 이적은 엔리케 감독과 관계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 엔리케 감독이 비티냐를 올해의 선수로 꼽으면서 소문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와 엔리케 감독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클레르몽전에선 경기 도중 음바페와 엔리케 감독이 설전을 벌였다. 당시 음바페는 엔리케 감독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불만스러운 손짓을 보였다.

지난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포착됐다. 음바페가 교체 지시를 받은 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엔리케 감독은 이를 두고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정말 지겹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이미 선수가 직접 "올해가 PSG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라고 발표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이적시장 소식과 관련해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BBC'는 "음바페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는 오는 6월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음바페는 다음 시즌 다른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서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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