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 센터' 오픈…"모든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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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대 차병원이 국내 최초로 난임 연구원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
차병원 생식의학본부 이경아 본부장은 "국내 6개 차병원 난임센터뿐 아니라 호주에 있는 13개 센터에서도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의 연구원들도 차병원 시스템을 경험하기 위해서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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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대 차병원이 국내 최초로 난임 연구원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
40년 이상의 난임 연구 경력을 가진 차병원 종합연구원 고정재 부원장은 ”현재 천차만별인 국내 난임센터의 임신성공률이 약 10%만 높아져도 연간 1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더 태어날 수 있고 보험 재정도 5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다”며 “국내 난임 연구원들의 실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릴 수 있도록 지난 40년간 쌓아온 차병원 연구실의 모든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병원은 1989년 차광렬 연구소장팀이 세계 최초로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이후 1998년 세계 최초로 유리화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한 바 있다. 1999년에는 난자은행을 설립했다. 난자은행에 회의적이었던 국제생식의학회도 지난 2014년 하와이 미국생식의학회에서 난자은행을 난임의 표준치료로 인용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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