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탄핵 2차 변론…포렌식 증거 채택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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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대구고검 검사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이 오늘 열린다.
국회와 이 검사 측은 비위 의혹에 대한 기록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이 검사 처남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에 대한 증거 채택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변론에선 이 검사 처남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에 대한 증거 채택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검사의 처남댁인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비위 기록이 담긴 처남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을 사설 업체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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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 휴대폰 포렌식 증거 여부 다툴 듯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이정섭 대구고검 검사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이 오늘 열린다.
국회와 이 검사 측은 비위 의혹에 대한 기록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이 검사 처남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에 대한 증거 채택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이 검사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헌재는 지난 7일 이 사건에 대한 첫 변론기일을 열고 탄핵심판을 심리하고 있다.
헌재는 국회와 이 검사 측에 지난 17일까지 추가 증거 자료 제출을 지시했다. 또한 21일까지 제출 증거에 대한 의견을 요구했다.
이날 변론에선 이 검사 처남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에 대한 증거 채택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헌재는 지난 13일 이 검사 처남 조모씨의 휴대폰을 포렌식한 사설 업체에 문서 제출을 명령했다.
이 검사의 처남댁인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비위 기록이 담긴 처남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을 사설 업체에 의뢰했다. 이 업체는 의뢰인인 강 대변인과 사용자가 다르다는 이유로 분석 결과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2014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조씨와 이 검사·조씨와 이 검사의 배우자인 조씨 누나가 주고 받은 메시지 일체, 마약 등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메시지 일체를 제출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검사 측은 헌법재판소에 포렌식 자료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의견서를 제출했다. 또한 강 대변인이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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