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제치고 41년 만 'UCL 진출'...빌라, 에메리 감독과 재계약→2029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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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아스톤 빌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빌라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라는 에메리 감독이 새로운 5년 계약에 동의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는 지난 시즌 클럽을 프리미어리그(PL) 4위로 이끌었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메리 감독은 첫 시즌부터 17위에 있던 팀을 리그 7위에 올려 놓으면서 UECL 진출 티켓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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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아스톤 빌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빌라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라는 에메리 감독이 새로운 5년 계약에 동의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는 지난 시즌 클럽을 프리미어리그(PL) 4위로 이끌었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출신의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 부임 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2-13시즌 도중 합류하면서 부진하던 팀을 이끌고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2013-14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무려 3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세비야를 떠난 후로는 이렇다 할 업적을 만들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2016-17시즌부터 이끌었는데 첫 시즌 리그 우승을 AS모나코에 뺏기면서 대참사가 벌어졌다. 그 다음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팬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고, 구단과 갈등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결국 2년 만에 팀을 떠나 아스널로 향했다. 하지만 2년을 채우지 못하고 2019-20시즌 도중 경질되면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뒤를 이었다.
빌라에 부임한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비야레알에서 구단 첫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달성한 후 빌라에 도착했다. 당시 빌라는 강등권가 가까운 순위에 놓여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에메리 감독은 첫 시즌부터 17위에 있던 팀을 리그 7위에 올려 놓으면서 UECL 진출 티켓을 땄다.
이번 시즌은 더욱 뛰어난 지도력으로 돌풍을 이끌었다. 유리 틸레만스를 영입하면서 중원을 보강했고, 올리 왓킨스가 기량을 만개해 19골 13도움을 몰아쳤다. 결국 토트넘 홋스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1982-83시즌 유러피언 컵 출전 이후 41년 만에 U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빅 클럽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토마스 투헬이 떠난 바이에른 뮌헨 차기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는데, 빌라가 지난 4월 에메리 감독과 3년 재계약으로 한 차례 계약 연장을 마치면서 소문을 일축했다. 이번에는 2029년까지 5년을 더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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