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출전도 못해보고..‘올스타 출신’ 내야수 웬들, 3일만에 애틀랜타서 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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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가 웬들을 DFA했다.
백업 내야수 역할로 애틀랜타에 합류한 웬들은 3일간 빅리그 로스터에 머물렀지만 경기에는 출전조차 하지 못하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게 됐다.
지난 16일 뉴욕 메츠에서 DFA된 후 21일 방출돼 애틀랜타에 합류했던 웬들은 2주만에 두 번의 DFA를 경험하게 됐다.
메츠를 떠난 웬들은 백업 내야수가 필요했던 애틀랜타와 계약했지만 경기에 출전해보지도 못하고 3일만에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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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애틀랜타가 웬들을 DFA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2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야수 조이 웬들을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이날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부상자 명단에 등록하며 로스터를 조정했다. 포수 션 머피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고 외야수 J.P. 마르티네즈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그리고 웬들을 빅리그 로스터에서 제외하며 DFA했다.
외야진의 줄부상으로 외야수가 필요해진 애틀랜타는 외야수 마르티네즈를 내야수 웬들 대신 선택했다. 지난 25일 애틀랜타와 계약해 입단한 웬들은 단 3일만에 전력에서 제외됐다.
백업 내야수 역할로 애틀랜타에 합류한 웬들은 3일간 빅리그 로스터에 머물렀지만 경기에는 출전조차 하지 못하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게 됐다. 지난 16일 뉴욕 메츠에서 DFA된 후 21일 방출돼 애틀랜타에 합류했던 웬들은 2주만에 두 번의 DFA를 경험하게 됐다. 메츠에서와 마찬가지로 애틀랜타에서도 방출될 가능성이 크다.
1990년생 우투좌타 내야수 웬들은 2016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올시즌을 메츠에서 시작했다. 오클랜드에서 2년 동안 빅리그 36경기를 경험한 웬들은 탬파베이에서 본격적인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했고 준수한 성과를 냈다.
탬파베이 입단 첫 해인 2018년에는 첫 풀타임 시즌이자 공식 루키 시즌을 치르며 139경기 .300/.354/.435 7홈런 61타점 16도루로 활약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4위에 올랐다. 2019시즌 햄스트링, 손목 부상을 겪으며 잠시 주춤했지만 단축시즌 반등했고 2021시즌에는 136경기 .265/.319/.422 11홈런 54타점 8도루를 기록해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웬들은 2021시즌을 마친 뒤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지만 마이애미에서는 실망스러웠다. 탬파베이에서 4년 동안 400경기 .291/.330/.414 25홈런 151타점 40도루로 활약한 웬들은 마이애미에서 2년 동안 213경기 .238/.274/.335 5홈런 52타점 19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023시즌 종료 후 FA가 된 웬들은 올시즌 1년 200만 달러 소규모 계약으로 메츠에 입단했지만 메츠에서 18경기 .222/.243/.250 1타점 1도루를 기록한 뒤 방출됐다.
메츠를 떠난 웬들은 백업 내야수가 필요했던 애틀랜타와 계약했지만 경기에 출전해보지도 못하고 3일만에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자료사진=조이 웬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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