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전북 현대가 '감독 시작'하는 구단이 됐다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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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빅클럽'이다.
'EPL 출신'이자 '까치 두목'으로 유명했던 김두현은 자신의 첫 정식 감독 직장으로 '빅클럽' 전북으로 시작하게 됐고 거기에 대한 리스크를 전북이 떠안게 됐다는 점이다.
그리고 김상식 감독은 코치로 10년 이상, 김두현 역시 코치로 약 2년반동안 전북에 있었던 '내부 승격'이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첫 감독직에 대한 리스크는 분명히 존재하며 전북 현대정도되는 큰 구단이 굳이 그런 리스크를 안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점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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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누가 뭐래도 '빅클럽'이다.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구단이며 선수진 역시 현역 국가대표가 상당수며 청소년 대표를 안해본 선수를 찾기 힘들다.
그러나 충격의 꼴찌까지 경험한 전북 현대. 돌고 돌아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EPL 출신'이자 '까치 두목'으로 유명했던 김두현은 자신의 첫 정식 감독 직장으로 '빅클럽' 전북으로 시작하게 됐고 거기에 대한 리스크를 전북이 떠안게 됐다는 점이다.
전북은 27일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4월6일 단 감독을 경질한 후 거의 두달가량을 박원재 감독대행 체재로 보낸 전북. 그사이 리그 꼴찌를 경험하고 지금도 14라운드까지 꼴찌와 승점 3점차 10위에 그치고 있다.
단 감독을 선임하기 전 김상식 감독 사임 후 감독 대행을 맡았던 김두현은 9경기에서 6승 2무 1패(17득점 6실점)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결국 전북 입장에서는 김두현 감독대행을 거쳔 단 감독으로 갔다 성적부진으로 다시 김두현을 정식감독으로 앉히는, '돌고 돌아 김두현'이 된 셈이다.
전북은 한국의 축구 지도자 모두가 꼭 한번 지휘하고 싶어하는 '빅클럽'이다. 가장 많은 돈을 쓰고 국가대표도 많고 역대 최다 우승팀에 '전주성'을 가득 메우는 팬들의 열기까지.
비슷한 빅클럽으로 평가받는 울산 현대는 현재의 홍명보, 이전에 김도훈, 윤정환 등 모두 선수 커리어는 물론 감독으로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울산 감독직을 허락했다. FC서울 역시 현재의 김기동, 이전의 안익수, 박진섭 등 모두 뚜렷한 성과 혹은 업적을 낸 후 서울 지휘봉을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전북은 김상식 감독에 이어 김두현까지 '첫 감독직'을 시작하는 구단이 됐다. 물론 구단 운영 방식의 차이일 수 있다. 그리고 김상식 감독은 코치로 10년 이상, 김두현 역시 코치로 약 2년반동안 전북에 있었던 '내부 승격'이다. 내부 승격도 분명 장점은 존재한다.
그러나 코치를 잘하는 것과 감독을 잘하는 것은 다르다. 감독대행을 잘한 것과 감독을 잘하는 것 역시 다르다. 물론 모든걸 잘하는 지도자도 존재한다. 하지만 분명한건 '첫 감독직'을 허락한 김상식 감독 때부터 전북이 예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정식 감독을 처음한다는건 도박이다. 그 사람이 좋은 감독인지 아닌지 어떤 검증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사례처럼 '대박'일 수도 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기 마련이기도 하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첫 감독직에 대한 리스크는 분명히 존재하며 전북 현대정도되는 큰 구단이 굳이 그런 리스크를 안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점은 남는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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