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주인 찾아주려 300원짜리 사탕 결제한 여고생들 감사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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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편의점에서 300원짜리 막대사탕을 산 뒤 카드와 300원을 편의점에 맡겨두고 간 여고생들이 경찰에서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두 학생은 19일 오후, 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로 제주시 편의점에서 300원짜리 막대사탕을 결제하고 주인이 찾으러 오면 카드와 함께 300원도 전해달라며 동전 3개를 맡기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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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편의점에서 300원짜리 막대사탕을 산 뒤 카드와 300원을 편의점에 맡겨두고 간 여고생들이 경찰에서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제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정영채, 조서원 학생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두 학생은 19일 오후, 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로 제주시 편의점에서 300원짜리 막대사탕을 결제하고 주인이 찾으러 오면 카드와 함께 300원도 전해달라며 동전 3개를 맡기고 갔습니다.
카드 주인인 60대 남성 한 모 씨는 카드 승인 문자를 받고 농협에 전화해 신고했으며, 편의점에 가보라는 조언을 듣고 편의점을 찾아가 잃어버린 카드를 무사히 되찾았습니다.
두 학생은 이렇게 큰 이슈가 될지 몰랐으며, 앞으로도 작은 일에 감사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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