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땅 경매 4회 유찰 끝에 감정가 ⅓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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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역삼동 알짜 부지가 4차례 유찰 끝에 낙찰됐다.
해당 부지는 유찰을 거듭한 끝에 감정가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팔렸다.
해당 부지의 감정가는 2307억5710만원으로 업무시설 용지이며 감정가 대비 약 33% 할인된 가격에 팔렸다.
SK디앤디는 2019년 11월 임대주택 개발을 위해 해당 부지를 592억원에 사들인 뒤 2021년에 전 소유주였던 법인에 1200억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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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매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32-21 일대 총 5개 필지(2040.9㎡)에 대한 5회차 공매 입찰 결과 KT에스테이트·라살자산운용이 1550억원에 낙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지의 감정가는 2307억5710만원으로 업무시설 용지이며 감정가 대비 약 33% 할인된 가격에 팔렸다. 소유자는 시행사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토지 매입을 위해 빌린 브리지론이 부도 처리됐다. 채권단은 부지를 최고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매에 넘겼다.
부지는 공매 공고가 나간 후 공매 직전에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달 입찰을 시작해 4차례나 유찰을 겪기도 했다. 최초 공매가는 2308억원이다.
전 소유주인 법인은 2021년 9월 SK디앤디 리츠로부터 1200억원에 부지를 매입했다. 회사는 하이엔드 오피스텔을 지을 계획이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호황기 당시 2년 새 땅값이 두 배가 오르기도 했다. SK디앤디는 2019년 11월 임대주택 개발을 위해 해당 부지를 592억원에 사들인 뒤 2021년에 전 소유주였던 법인에 1200억원에 매각했다. 2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2배 이상으로 오른 값으로 매각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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