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업 맞춤형 학과 신설…교육후 100% 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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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인(사진) 폴리텍 포항캠퍼스 학장은 "내년엔 기업 맞춤형 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에 특화한 교육 과정을 개발해 해당 기업의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목표다.
아직은 정식 학과는 아니지만 지난해 10월 원익QnC와 채용연계 맞춤교육 약정을 맺고 이 회사 생산공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기술교육을 진행 중이다.
폴리텍 포항캠퍼스는 내년 워닉QnC 특화 학과를 신설하면 교육 이수 후 평가를 거쳐 100% 정규직으로 취업시킨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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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QnC 맞춤형 특수용접 교육
대부분 20대..석사학위 소지자도
산학협력 후 75명중 60명 취업
[포항(경북)=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장세인(사진) 폴리텍 포항캠퍼스 학장은 “내년엔 기업 맞춤형 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에 특화한 교육 과정을 개발해 해당 기업의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목표다. 장 학장이 추진 중인 기업은 세계 1위 ‘반도체 쿼츠웨어’ 제작사인 원익QnC다. 쿼츠웨어는 반도체 웨이퍼를 보호하고 이송하는데 사용하는 각종 소모성 핵심 소재다.
특히 기업 만족도가 높은 건 반도체 쿼츠웨어 생산 때 필요한 수소 용접 전문 인력이 양성되기 때문이다. 특수분야 용접 기술이라 배울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다. 폴리텍 포항캠퍼스는 쿼츠 용접에 적합한 전용 실습실을 따로 구축했다. 산소·수소 역화방지기, 방폭등, 방폭팬 등을 갖춰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이 회사가 사용하는 재료와 장비를 구하고 회사에서 진행하는 열처리 작업 등을 학생들에게 그대로 교육한다. 전공 교수뿐 아니라 품질 엔지니어 등 현장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지도한다.
반도체 쿼츠웨어반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대학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원익QnC 채용 연계율은 80%에 달한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75명이 교육을 받았는데 60명이 이 회사에 취업했다.
융합산업설비과는 ‘하이테크’가 아닌 ‘전문기술’ 과정이다.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으로 만 15세 이상이면 들어올 수 있다. 용접 기술이라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을 법하지만 2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포항캠퍼스의 이 학과엔 올해 94명이 입학했는데 20~24세가 44명(47%), 25~29세가 36명(38%)이다. 학력별로 보면 4년제 대학 졸업생과 전문대 졸업생이 각각 26명씩 52명(54%)이고 대학을 휴학하거나 중퇴한 후 들어온 학생이 12명(13%)이다. 석사 학위자도 1명 있다.
폴리텍 포항캠퍼스는 내년 워닉QnC 특화 학과를 신설하면 교육 이수 후 평가를 거쳐 100% 정규직으로 취업시킨다는 목표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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