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상처 많이 받았구나..."많이 고통받을 거야" 후임 감독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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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자신의 뒤를 이을 감독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건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새로운 감독에게 많은 고통을 받을 것이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매우 복잡한 포지션이다. 새로운 감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승이다"라고 전했다.
당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사비 감독이 마음을 바꿨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의 만남 이후, 그는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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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자신의 뒤를 이을 감독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건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새로운 감독에게 많은 고통을 받을 것이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매우 복잡한 포지션이다. 새로운 감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승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비야레알전 이후,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발표한 사비 감독. 이후 바르셀로나는 차기 감독 물색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을 찾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고 동시에 사비 감독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잔류 설득에 들어갔다. 그렇게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대화 끝에 재결합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사비 감독이 마음을 바꿨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의 만남 이후, 그는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내 이 입장을 번복했다. 사비 감독을 설득했던 라포르타 회장은 이후 그의 행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했다. 결국 이들은 그를 경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바르셀로나의 일관되지 않은 행보는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사비 감독의 경질 비하인드가 공개되면서 비판의 강도는 더욱 강해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사비 감독은 구단의 설득으로 잔류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결국 경질 수순을 밟게 됐다. 사비 감독은 폐렴으로 입원해 있던 라포르타 회장의 병문안 자리에서 해고 사실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병문안을 온 감독에게 무자비한 해고 통보를 한 바르셀로나는 레전드 대우가 왜 이러느냐는 비판을 받았다. 사비 감독 역시 뜬금없는 해고 통보로 인해 적잖은 상처를 받은 듯하다. 이에 그는 후임 감독에게 마음 단단히 먹으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사비 감독의 후임으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한지 플릭 감독이 유력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26일(한국시간) "플릭 감독은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역시 "바르셀로나와 플릭 감독 측은 2년 계약과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뤄냈다. 곧 오피셜이 나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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