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엔비디아" SK하이닉스, 신고가 경신… "수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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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훈풍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가는 엔비디아의 성장세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AI서버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엔비디아 핵심 공급망 업체인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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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1.46%) 오른 2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 중 최고 5.24% 상승하며 2만9000원을 터치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AI(인공지능) 열풍으로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지휘를 공고히 했다.
지난 27일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SK하이닉스는 6% 올랐다. 한 달 동안은 13.33%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40.40% 상승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SK하이닉스가 수혜를 입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를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2.57% 상승한 1064.69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2조619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AI 열풍 지속과 함께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던 엔비디아가 올해 2분기에도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엔비디아가 10대1 액면분할 결정을 발표하며 다우존스30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당초 엔비디아의 다우지수 편입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높은 주가였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기존 1주를 10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하며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엔비디아의 성장세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AI서버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엔비디아 핵심 공급망 업체인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HBM 경쟁 우위를 통해 차별화된 수익성과 장기공급계약 기반의 실적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도래 할 거시경제 회복 기반의 양적 성장 사이클을 감안한다면 기업가치 상승 국면의 지속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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