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서식품, 커피처럼 생활 속 향기 더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동서식품이 기업 슬로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을 내걸고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8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기 위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최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기증 △동서커피클래식·맥심 사랑의 향기 콘서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바둑 문화 발전을 위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5년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고 있다. 바둑계 최고수인 프로기사 9단만 참여할 수 있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 개최된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신진서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 이번 대회 역시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 기사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결승에 오른 신진서 9단은 김명훈 9단을 꺾고 결승 2국 만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 9단은 앞서 2019년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4월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자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 원을 받았다. 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거둔 김명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미래 꿈나무를 위한 도서 지원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초등학교 한 곳을 대상으로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제8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대전광역시 교육청 추천을 받아 대전 봉산초등학교를 지원 학교로 선정했다. 대전 봉산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가 부족하고 노후했다. 이에 동서식품은 신규 도서 3000여 권을 기증하고, 오래된 서가 교체 및 추가 설치를 통해 한층 쾌적한 독서 환경을 마련했다.
◇음악 분야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맥심 사랑의 향기’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문화 나눔 사업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창원, 전주, 춘천 등 전국에서 수준 높은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해왔다. 현재까지 동서커피클래식 누적 관람객 수는 총 1만70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2023년 11월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기타리스트 박규희,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박혜상,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억5000만 원 상당의 악기 후원과 연주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23년 11월 진행된 맥심 사랑의 향기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상정초등학교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수혜처로 선정했다.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오케스트라 단복, 악기 보관함 등의 물품을 지원했다. 동서커피클래식 공연에 오케스트라 단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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