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대성전 보수공사 참관하며 역사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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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국가유산 수리 현장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개되는 곳은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지붕 보수공사 현장이다.
구는 이번 현장 공개뿐 아니라 서울 문묘와 성균관(사적) 전체 공간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국가유산 수리현장 공개 및 역사문화탐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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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국가유산 수리 현장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개되는 곳은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지붕 보수공사 현장이다. 참관에서는 선조의 지혜가 축적된 민족 고유의 건축기법을 배우고 조선시대 기와, 철물, 목부재를 다수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대성전은 임진왜란 이후 1606년에 중건된 건물로 고종 연간에 개수됐고,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일부 지붕 보수가 있었다. 이후 2020년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모니터링 결과에서 동북 측 처마가 처져 E등급 판정을 받고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다.
구는 이번 현장 공개뿐 아니라 서울 문묘와 성균관(사적) 전체 공간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탐방은 조선시대 국립 교육기관인 성균관과 현인들의 제사를 지내온 문묘를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된다”며 “각 장소가 품은 오랜 역사와 유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유산 수리현장 공개 및 역사문화탐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조상들의 건축기법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들여다보고 선조들의 공간을 거닐며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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