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난도 가늠하는 첫 리허설…졸업생 접수자 14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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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모의평가)가 6월 4일 전국 2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이번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고, 재학생과 N수생이 함께 응시하는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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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문제 출제
- 고3·N수생 등 47만4133명 접수
- 수험생 객관적 위치 파악에 도움
- 4등급 이상은 기출문제 등 풀이
- 중하위권 고득점 가능 영역 공략
- 시험 후 문제 유형 꼼꼼히 확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모의평가)가 6월 4일 전국 2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이번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고, 재학생과 N수생이 함께 응시하는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입시업계는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남은 수험기간의 학습계획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객관적 경쟁력 확인
지난 3월 재학생만 응시한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와 달리 6월 모의평가는 N수생이 가세한다는 점에서 개별 수험생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38만5435명(81.3%)과 졸업생 8만8698명(18.7%) 등 총 47만4133명이 접수했다. 지난해 치른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응시생 46만3675명 대비 1만458명 늘어난 수치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졸업생 접수자는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재수 열기는 강한 것으로 1차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학력평가는 각 시도 교육청에서 출제하지만, 모의평가는 수능을 주관하는 평가원에서 문제를 낸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경향을 파악하기에 좋다. 특히 이번 6월과 오는 9월 등 총 두 번의 모의평가의 문제 구성이나 신유형이 실제 수능에서도 유사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험을 마친 후에도 문제 유형 등을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
입시업계는 6월 모의평가가 수능 난도를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고도 강조한다. 진학사 측은 “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통해 올해 수험생의 학업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능 출제 난도를 결정한다”며 “6월 시험 결과에 낙담하거나 안일하게 생각하기보다는 문제 유형과 난도를 분석하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
6월 모의평가가 일주일가량 남은 상황에서 개념 하나하나를 다시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3~4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수능 기출 문제 등을 풀이하며, 틀린 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잘 기억나지 않는 개념들은 따로 정리하며 복습할 필요가 있고, 이해가 부족한 단원은 따로 자습서나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 추가 학습을 계획해 보자.
반대로 5등급 이하의 수험생들은 고득점이 가능한 영역을 좀 더 공략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영어 영역 중 듣기 파트가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듣기문제를 맞추는 것에 집중하자. 그다음으로는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은 20번대 독해를 틀리지 않도록 학습계획을 세워보자. 중하위권 학생일수록 난도가 낮은 파트부터 집중해 맞출 수 있는 문제를 확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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