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태사령부 "북한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하고 역내 긴장 고조"

강민경 기자 2024. 5. 2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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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을 관할하는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7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북한이 5월 27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 행위를 한 것을 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다수를 위반한 것이며 긴장을 고조하고 역내외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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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동맹국에 즉각 위협 안 되지만 상황 주시"
2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3.11.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7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북한이 5월 27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 행위를 한 것을 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다수를 위반한 것이며 긴장을 고조하고 역내외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사령부는 "이번 발사에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술이 포함됐다"며 "우리는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사건이 미국인과 미국 영토, 동맹국의 영토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재확인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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