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 없는 부산 조폭에 구타 당한 남성…“얼굴 뼈 내려앉아”

임정환 기자 2024. 5. 2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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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조직폭력배 2명이 일면식 없는 4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해 얼굴 뼈가 내려 앉는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폭들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이 남성을 집단 구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4일 새벽에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40대 남성 C 씨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폭행을 가할 때 "나 XXXX파 ○○○다"라며 자신들이 조직폭력배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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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20대 조폭 2명 입건 해 조사 중…“구속영장 발부 판단”
연합뉴스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조직폭력배 2명이 일면식 없는 4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해 얼굴 뼈가 내려 앉는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폭들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이 남성을 집단 구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20대 남성 A 씨와 B 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4일 새벽에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40대 남성 C 씨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B 씨는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C 씨에게 달려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들은 인근 가게에 있던 C 씨 일행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이들은 폭행을 가할 때 "나 XXXX파 ○○○다"라며 자신들이 조직폭력배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C 씨는 당시 폭행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얼굴 뼈가 내려앉는 큰 부상을 입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와 B씨의 신상정보를 확보한 뒤 귀가 조처했다.

부산진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들이 경찰 관리대상 폭력조직의 조직원임을 확인하고 부산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소환해 흉기 소지 여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추후 구속영장 발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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