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골칫덩어리→돌문 임대' 산초, UCL 결승 상대 벨링엄에게 문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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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주드 벨링엄에게 문자를 보냈다.
산초는 UCL 결승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벨링엄에게 문자를 보냈다.
벨링엄은 "산초는 내 또래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다. 그에게 칭찬과 격려를 받는 건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 그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산초는 내가 처음 도르트문트에 도착했을 때 나를 이끌어줬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내가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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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제이든 산초가 주드 벨링엄에게 문자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는 오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산초는 UCL 결승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벨링엄에게 문자를 보냈다. 벨링엄은 "우리가 결승에 진출했을 때 산초에게 짧은 문자를 받았다. 산초는 '결승에서 보자'라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벨링엄과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산초는 맨시티에서 데뷔하지 않고 2017-18시즌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었다. 산초는 등번호 7번 유니폼을 받았지만 첫 시즌에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산초는 리그 12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입지를 다졌고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2020-21시즌 벨링엄이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둘의 만남이 이뤄졌다. 벨링엄은 어린 자원이었지만 이미 피지컬, 실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상황이었다. 당시 벨링엄의 소속팀이었던 버밍엄 시티는 코로나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벨링엄의 이적료로 재정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벨링엄과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중심을 잡으며 팀을 이끌어나갔다. 2020-21시즌에는 DFB-포칼에서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2021-22시즌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기며 벨링엄과 산초는 한 시즌 만에 작별했다.
산초는 맨유 이적 당시에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대립하며 팀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고 UCL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벨링엄은 산초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벨링엄은 "산초는 내 또래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다. 그에게 칭찬과 격려를 받는 건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 그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산초는 내가 처음 도르트문트에 도착했을 때 나를 이끌어줬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내가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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