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문묘 보수 현장 매주 목요일 일반 공개

구윤모 2024. 5. 2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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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지붕 보수공사' 현장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

27일 종로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문묘·성균관대성전 공사 현장이 공개된다.

구는 현장 공개뿐 아니라 문묘와 성균관 전체 공간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국가유산 수리현장 공개·역사문화탐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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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해설사와 탐방 기회도

서울 종로구가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지붕 보수공사’ 현장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

27일 종로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문묘·성균관대성전 공사 현장이 공개된다.

국가유산인 문묘와 성균관은 2020년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모니터링에서 동북 측 처마가 처져 ‘E등급’(수리)을 받고 설계를 거쳐 지난해 착공했다. 대성전은 임진왜란 후인 1606년에 중건된 건물로 고종 연간에 개수됐고,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일부 지붕 보수작업을 했다.

구는 현장 공개뿐 아니라 문묘와 성균관 전체 공간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각 장소가 품은 오랜 역사와 유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가유산 수리현장 공개·역사문화탐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화유산과 문화유산보존팀으로 전화 또는 담당자 전자우편을 통해 사전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구 관계자는 “조상들의 건축기법을 눈앞에서 들여다보고, 선조들의 공간을 거닐며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주민이 문화유산 복지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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