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를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곡성스테이션1928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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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에 폐교 부지를 활용한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섰다.
전남도는 27일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 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곡성 스테이션 1928' 준공식을 개최했다.
2004년 폐교한 오곡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곡성 스테이션 1928은 노령화 가속과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비한 청년, 은퇴자, 귀촌인 유치를 위한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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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에 폐교 부지를 활용한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섰다.
전남도는 27일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 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곡성 스테이션 1928’ 준공식을 개최했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고 사람을 이어주는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서 스테이션과 오곡초등학교 개교 해인 1928년을 조합해 이름 지었다.
총사업비 136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2만5415㎡, 건축면적 2263㎡ 규모로, 건축학교, 숲놀이학교, 아토피·치유학교, 청춘작당(100일간 곡성 살기) 등 교육 체험 거주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거점 공간이다.
전남도는 인접 관광지인 침실습지, 동화정원, 기차마을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해 청년층 생활인구 유입으로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곡성 돌아오지촌(村)조성사업’과 농림부 공모사업인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이 2025년까지 마무리되면, 곡성군은 체류·교육·체험의 3박자가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런케이션’(배움 Learning + 휴가 Vacation의 합성어) 관광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철 군수는 “곡성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체류형 문화복합공간이 탄생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곡성스테이션 1928을 통해 생활인구가 넘쳐나는 곡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시군 자립 성장을 돕기 위한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인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의 제1호 준공식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곡성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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