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안받자"…여당 지도부와 차별화?

조윤하 기자 2024. 5. 28. 0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금개혁안과 관련해 여당의 일부 당권주자들이 민주당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다음 국회에서 논의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연금개혁안을 제안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구조개혁 없는 모수개혁은 없다며 22대 국회에서 논의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연금개혁안과 관련해 여당의 일부 당권주자들이 민주당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다음 국회에서 논의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조윤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연금개혁안을 제안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

민주당이 소득대체율 44%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하자, 나흘 만에 선회해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선인 : 저는 처음에는 굉장히 부정적이었는데, 지금 첫 단추라도 좀 꿰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제안을 했다면 우리가 모수개혁이라도 지금은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함께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여의치 않으니 모수개혁이라도 시작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당 중진 가운데 당 지도부와 다른 입장을 낸 건 나 당선인이 처음으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물론 정략적 의도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수개혁에 합의만 하는 것도 대단히 긍정적인 평가입니다. 저는 이재명 대표 이것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빨리 6월이라도 통과시키자는 겁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구조개혁 없는 모수개혁은 없다며 22대 국회에서 논의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국민의힘 연금특위 간사 유경준 의원은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거짓말로 연금개혁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적 계산은 없다며 읍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양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출처 :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