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해병 특검법 오늘 재표결…여당 5명째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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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채 해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여당에서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탈표 규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여야의 막판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근태 의원이 오늘 (28일) 채 해병 특검법 재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 재표결 결과는 오는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만큼, 본회의 직전까지 여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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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채 해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여당에서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탈표 규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여야의 막판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보도에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근태 의원이 오늘 (28일) 채 해병 특검법 재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웅, 안철수, 유의동, 최재형 의원에 이어 공개 찬성 의사를 밝힌 5번째 여당 의원입니다.
김 의원은 SBS에 "야당의 정치적 흠집 내기 의도라는 건 안다"면서도, "공정과 상식 차원에서 국민이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역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선택을 기억할 거라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용산이 아니라 국민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헌법과 양심에 따른 결단을 호소드립니다.]
여권 내분의 분기점이 될 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대한 본회의에 나와 반대표를 던지는 단일대오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대통령까지 끌고 들어가 탄핵을 운운하고, 장외투쟁으로 끌고 가 정치 사건으로 변질시키는 것은 고인을 위한 길이 아닙니다.]
마지노선인 17표까지 이탈하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합니다.
추가 이탈에 지도부가 막판 물밑 설득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오늘 재표결 결과는 오는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만큼, 본회의 직전까지 여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설민환, 영상편집 : 김호진)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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