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북한 미사일, 서해 상공서 소실…엄중 항의하고 강력히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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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7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동창리에서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으나 서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하야시 장관은 "북한에 대해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규탄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장을 포함해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계속 정보 수집과 분석,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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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7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동창리에서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으나 서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하야시 장관은 "북한에 대해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규탄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장을 포함해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계속 정보 수집과 분석,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야시 장관은 "그동안 (북한의) 거듭된 발사를 포함해 일련의 행동은 우리 지역과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일본 해상보안청과 방위성은 27일 오후 10시46분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 간부는 이 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NHK방송이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에서 10시 45분쯤 촬영한 영상에서는 밤하늘을 비춘 화면 중앙에 주황색으로 빛나는 점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세히 보면 불꽃이 격렬하게 폭발하고 있는 장면으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폭발 등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일본 방위성 간부 또한 기자들과 만나 "불빛을 보면 액체 연료가 불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세부 내용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발사체가 탐지되자 대국민 미사일 경보시스템인 J얼럿(제이얼럿)을 통해 오키나와현에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가 "조금 전의 미사일은 일본에 낙하하거나 일본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11시 3분에 경보를 해제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0시 44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방향으로 발사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일본 해상보안청에 오전 0시부터 다음 달 4일 0시 사이에 '위성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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