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것 중 가장 부끄러운 일”... 맨시티의 길거리 우승 퍼레이드→텅텅 빈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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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길거리 우승 퍼레이드를 했지만 참여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 리그 4연패를 달성한 후 거리로 나섰지만, 라이벌 팀 팬들은 축하 행사 참여율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상대 팀 팬들의 우승 축하 세리머니에 대한 반응과 상관없이 맨시티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 날 아스널과의 마지막 경쟁에서 우승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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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시티가 길거리 우승 퍼레이드를 했지만 참여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 리그 4연패를 달성한 후 거리로 나섰지만, 라이벌 팀 팬들은 축하 행사 참여율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맨시티는 승리하면 아스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필 포든의 엄청난 중거리 골에 힘입어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곧이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인 포든이 바로 두 번째 골을 추가했고, 모하메드 쿠두스가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로드리가 쐐기를 박아버렸다.
그 후 FA컵 결승전에서 맨유에게 패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한 맨시티는 리그 우승 축하 퍼레이드를 했다. 하지만 이 퍼레이드에서 맨시티의 유일한 문제점이 나타났다. 맨시티가 지난 7년 동안 프리미어 리그 우승 6회를 포함해 17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영국 최고의 클럽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맨체스터 시티가 항상 비판을 받아온 한 가지 큰 단점은 다른 빅6 팀에 비해 부족한 관중 수였다.
한 팬은 트위터를 통해 "맨시티가 왜 이렇게 형편없는 트로피 퍼레이드로 스스로를 조롱하는지 당황스럽다. 이 사진 속 수백 명의 팬들은 선수들이 탄 버스와 함께 도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다. 비웃음을 살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맨시티의 리그 타이틀 퍼레이드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맨시티 팬 115명 전원이 버스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너무 부끄럽다, 정말 작은 클럽이다”, “맨시티 팬들에게 무례하게 굴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하지만 이건 내가 본 것 중 가장 부끄러운 일이다. 농담이 아니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상대 팀 팬들의 우승 축하 세리머니에 대한 반응과 상관없이 맨시티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 날 아스널과의 마지막 경쟁에서 우승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FA컵 결승전에서 맨유에 패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선수들은 이제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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