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수영 남초부 배영 100m 우승 인천 최주언(OSA) [영광의 얼굴]
박귀빈 기자 2024. 5. 28. 00:24
“수영은 저에게 즐거움입니다. 고생한 만큼 성과를 낸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27일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남초부 배영 100m에서 1분4초71을 기록해 금빛 물살을 가른 최주언(OSA)의 소감이다.
최주언은 “1등을 목표로 꾸준히 연습한 만큼 우승할 것이라 예상했다”며 “옆에서 응원하고 격려해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주언은 지난해 소년체전 이후 1년동안 이번 소년체전에서의 금메달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다. 그는 “사실 오늘 경기가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도 조금 있지만 금메달을 따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유치원 때부터 수영을 시작한 최주언은 수영을 하는 것이 ‘자신의 즐거움 중 한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연히 힘들 때도 있지만 물 속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수영만큼은 누구보다 더 잘하고 싶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최주언은 수영 청소년 대표, 더 나아가서는 국가대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효진 OSA 코치는 “(최)주언이는 선생님이 말하는 것을 흘려듣지 않고, 항상 믿고 따르려고 노력한다”며 “잠재력이 큰 친구”라고 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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