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료원 귀한 아기울음 2년만에 터졌다

방기준 2024. 5. 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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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원주·제천으로 원정출산을 떠나는 영월에서 2년만에 신생아 울음소리가 터져나와 지역이 경사분위기다.

강원 영서남부지역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영월의료원 분만병동에서 지난 21일 3.3㎏의 건강한 여아가 태어났다.

영월의료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의 기능보강사업으로 분만변동 증축사업이 선정돼 2021년 준공을 거쳐 최신 시설과 우수한 전문의료진을 갖춘 분만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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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병동 3.3㎏ 여아 출생 ‘경사’
▲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원정출산이 이뤄졌던 영월에서 21개월만에 신생아가 태어났다. 아이가 태어난 영월의료원의 서영준 원장과 분만병동 의료진들이 산모와 신생아를 축하하고 있다.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원주·제천으로 원정출산을 떠나는 영월에서 2년만에 신생아 울음소리가 터져나와 지역이 경사분위기다.

강원 영서남부지역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영월의료원 분만병동에서 지난 21일 3.3㎏의 건강한 여아가 태어났다. 산모는 영월읍에 거주하는 하모(36)씨다.

하 씨는 작년 10월부터 의료원을 방문해 꾸준하게 산전 진찰을 받아 오다가 지난 21일 건강한 셋째 딸을 출산했다. 영월의료원에서 신생아가 태어난 것은 2022년 8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서영준 원장과 분만병동 의료진들은 하씨가 퇴원한 26일 선물과 함께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서 원장은 “갑진년 올해 첫 출생아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분만을 기점으로 지역 출산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내실있게 수행하겠다”고 기뻐했다.

이어 “앞으로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 지역 산모들의 출산과 산후조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월의료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의 기능보강사업으로 분만변동 증축사업이 선정돼 2021년 준공을 거쳐 최신 시설과 우수한 전문의료진을 갖춘 분만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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