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상가 빽빽한 무실2택지 교통난 ‘속수무책’

권혜민 2024. 5. 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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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대표 상가 밀집지인 무실2택지 상업지역 일대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무실2택지는 대형 영화관을 중심으로 식당, 병원, 학원, 마트, 생활용품점 등이 몰려 있는 원주 대표 상가 밀집지다.

더구나 내년 상반기 중 진출입구 중 한 곳을 무실로 쪽으로 내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일대 교통난은 보다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교통난에 택지 내 아파트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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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로 방향 차량 지·정체 반복
내년 대단지 입주예정 설상가상
시 “지속 모니터링 개선책 마련”

원주 대표 상가 밀집지인 무실2택지 상업지역 일대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무실2택지는 대형 영화관을 중심으로 식당, 병원, 학원, 마트, 생활용품점 등이 몰려 있는 원주 대표 상가 밀집지다. 진입을 위해서는 대부분 법조사거리에서 무실로를 거쳐야 하는 구조로, 주말이나 저녁시간대의 경우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법조사거리까지 지·정체를 빚고 있다.

시가 2017년 노상주차장 설치, 혼잡구역 좌회전 금지 지정 등 해당 구역에 대한 생활교통체계 개선을 진행했으나, 최근 상가 입점이 활발해지면서 차량 유입이 더욱 증가, 교통 혼잡은 여전한 상태다. 더구나 내년 상반기 중 진출입구 중 한 곳을 무실로 쪽으로 내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일대 교통난은 보다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교통난에 택지 내 아파트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정체를 빚는 상업지역을 피해 단지 내를 수시로 통행하거나, 혼잡한 상가 주차장을 피해 종일 얌체 주차를 하는 차량들 때문이다.

유입 차량 증가로 노상 주차장 확충이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하는 이례적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택지내 센텀병원 앞의 경우 차량이 가장 밀집하는 구역이지만 확충된 노상 주차장으로 차량 이용도로가 협소해져 지정체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는 최근 센텀병원 앞 도로 노상주차장 4면을 내달 중순 폐지키로 했다. 이처럼 해당 구역의 교통난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 임시 방편책만 마련될 뿐 뚜렷한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량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보다 효과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혜민 khm29@kado.net

#교통난 #2택지 #속수무책 #주차장 #상업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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