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창형 합창 페스티벌’ 캠퍼스 울린다

강주영 2024. 5. 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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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신개념 무대 '떼창형 합창 페스티벌'이 올 여름의 출발인 6월을 시원하게 연다.

원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창호)은 6월 1∼2일 이틀간 원주 연세대 미래캠퍼스 노천극장 일대에서 2024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WESF 2024)을 개최한다.

전국 최초 '떼창형 합창 페스티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무대다.

지난해 경연에서 대상을 거머쥔 '원주시 자원봉사청소년합창단'도 다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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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원주 연세대 노천극장
10㎝·김광진·강산에·선우정아 등
해비치·오친동 지역 기반 뮤지션도
▲ 지난해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열린 ‘2023 에브리씽 페스티벌’ 현장 사진 시진제공= 원주문화재단

원주에서 신개념 무대 ‘떼창형 합창 페스티벌’이 올 여름의 출발인 6월을 시원하게 연다.

원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창호)은 6월 1∼2일 이틀간 원주 연세대 미래캠퍼스 노천극장 일대에서 2024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WESF 2024)을 개최한다. 전국 최초 ‘떼창형 합창 페스티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무대다.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 김영우가 총감독을 맡은 가운데 시민합창단과 인기 대중가수가 한자리에서 호흡하는 축제로 꾸민다. 특히 ‘우리 모두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 떼창 가수와 시민합창단이 한 자리에서 공연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독보적 참여형 축제로 개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무료로 열리는 공연에는 팬덤과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가수부터 지역기반 싱어송라이터 등이 총 출동한다.

첫날인 1일 △10CM △볼빨간사춘기 △김광진 △스윗소로우 △하모나이즈, 2일에는 △데이브레이크 △카더가든 △강산에 △홍이삭 △선우정아 △하이키 △송예린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해비치 △오친동 등 원주기반 밴드도 합류해 폭을 넓힌다. 공연 중 가사를 전광판에 송출,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해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합창 기반의 축제인 만큼 아동 청소년부터 중년, 군인 등 다양한 계층의 강원지역 합창단 9팀(총 277명)의 경연도 선보인다. 세계합창올림픽에서 금메달 등을 수상한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등이 악기 연주와 춤을 접목한 합창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해 경연에서 대상을 거머쥔 ‘원주시 자원봉사청소년합창단’도 다시 무대에 선다.

음악적 요소를 녹인 체험부스 등도 마련했다. ‘인생 1절’ 등 시민 녹음 부스와 음악을 주제로 한 게임 부스, 동요부터 가요까지 노래할 수 있는 시민 버스킹 공간 등이 눈에 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문화재단 누리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참고하면 된다.

김영우 총감독은 “‘다 같이 노래 부르는’ 축제로 구상해 아티스트들을 초청했다”며 “수동적 관람의 기존 방식을 넘어 무대와 객석 경계를 허무는 축제로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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