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11개 메달…정성영 연이은 한판승 대기록

이태윤 2024. 5. 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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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도전사들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밭을 일궈내며 대기록을 세웠다.

강원유도선수들이 지난 25일부터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단시간 한판승을 연이어 하며 11개의 메달(금4·은3·동4)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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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강원유도 공동1위
동명중 정성영 최단시간 한판승
사북초 5명 도대표 전원 입상도

강원도 유도전사들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밭을 일궈내며 대기록을 세웠다.

강원유도선수들이 지난 25일부터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단시간 한판승을 연이어 하며 11개의 메달(금4·은3·동4)을 획득했다. 항상 전국소년체전 중간순위를 기록했었던 강원유도가 이번 대회에서 제주도와 메달수 공동 1위를 달성했다. 또 1~2회전 탈락으로 생각했던 조은설(사북초 6년·-36㎏급)과 조서희(철원여중 2년·52㎏)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려 눈길을 끌었다.

최단시간 한판승도 연이어 했다. 정성영(동명중 3년·-73㎏급)과 조은설이 1·2회전과 준결승 그리고 결승에서 모두 연이은 한판승을 거둬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결승에서 정성영이 손시율(경북)을 상대로 보여준 허리후리기 한판승과 조은설이 강서은(제주)을 상대로한 삼각누르기 한판승은 관계자들과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성영과 조은설은 남중부·여자초등부에서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강원 유도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사북초·중은 300여 명의 시골 학교에서 5명의 도대표를 배출해 전원 입상하는 등 탄광촌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박승용 강원유도연맹 회장은 “우선 전국소년체전을 위해 열심히 해준 우리 도 선수들이게 감사하다”며 “강원도가 자랑스러운 것이 특정 1~2개 학교에서 여러명이 출전한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분산돼 골고루 육성이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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