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새 사령탑 마레스카 유력…“협상 매우 진전된 단계” [속보]

강동훈 2024. 5.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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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령탑을 찾고 있는 첼시가 여러 후보를 고민한 끝에 엔초 마레스카(44·이탈리아) 레스터 시티 감독을 선임하는 게 유력한 분위기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양측의 협상은 매우 진전된 단계"라며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에서 우승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 감독은 레스터를 떠나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고 속보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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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새 사령탑을 찾고 있는 첼시가 여러 후보를 고민한 끝에 엔초 마레스카(44·이탈리아) 레스터 시티 감독을 선임하는 게 유력한 분위기다. 이미 양측의 협상은 매우 진전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첼시는 빠르면 이주 안에 마레스카를 선임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양측의 협상은 매우 진전된 단계”라며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에서 우승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 감독은 레스터를 떠나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고 속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레스터에 보상금으로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단 이사회에서 마레스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쪽으로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첼시는 특히 마레스카 감독의 전술·전략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레스카 감독이 레스터 사령탑으로 부임하기 직전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바로 옆에서 보좌하면서 점유율을 중시하는 축구를 선호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각에선 첼시가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아스널 감독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면서 마레스카 감독 선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아스널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맡으면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스널 사령탑으로 부임해 현재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전 첼시 감독은 지난 22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한 후 스탬퍼드 브리지를 떠났다. 이에 첼시는 곧바로 새로운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일주일도 채 안 되는 사이 마레스카 감독을 포함하여 여러 감독들의 이름이 하마평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토마스 투헬(50·독일)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복귀설부터 키어런 맥케나(38·북아일랜드) 입스위치 타운 감독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44·이탈리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감독, 토마스 프랑크(50·덴마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새롭게 떠오르는 사령탑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 첼시는 이 가운데 마레스카 감독에게 높은 점수를 매기면서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현역 시절 유벤투스와 피오렌티나, 세비야 등에서 활약한 후 지난 2017년 은퇴하자마자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아스콜리 칼초와 세비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 코치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은 후 맨시티 아카데미 감독과 파르마 칼초 감독, 맨시티 수석코치를 지냈다. 그러다 지난해 레스터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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