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중부서 무장단체 주민 150명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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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부에서 무장단체가 한 마을을 공격해 주민 약 150명을 납치했다고 AF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지방정부 관계자는 지난 24일 오토바이를 탄 무장조직원들이 중부 나이저주의 쿠치 마을을 습격해 8명을 살해하고 이같은 피랍 사건을 벌였다고 말했다.
지난 20일에도 2인 1조로 오토바이를 탄 무장조직원이 중부 플래토주 동쪽 주락 마을에 침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주민 최소 4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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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나이지리아 중부에서 무장단체가 한 마을을 공격해 주민 약 150명을 납치했다고 AF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지방정부 관계자는 지난 24일 오토바이를 탄 무장조직원들이 중부 나이저주의 쿠치 마을을 습격해 8명을 살해하고 이같은 피랍 사건을 벌였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중·북부에서는 '반디트'로 불리는 현지 무장단체의 몸값을 노린 민간인 공격이나 납치가 빈번하다.
피랍자는 몸값을 낸 뒤 대부분 풀려나지만 몸값을 내지 못해 계속 잡혀 있거나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일에도 2인 1조로 오토바이를 탄 무장조직원이 중부 플래토주 동쪽 주락 마을에 침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주민 최소 40명이 숨졌다.
동북부 치복 마을에서는 2014년 서구식 교육을 반대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200명 넘는 여학생을 납치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볼라 티누부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 일성으로 폭력 사태 종식을 내세웠으나 납치·살해가 잇따르면서 나이지리아의 치안 불안은 오히려 가중되는 양상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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