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안보리 결의 위반…위성 발사 자제해야”
[앵커]
이번엔 미국 반응 알아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조혜진 특파원, 북한의 위성 발사에 대해 미국 입장이 나온 게 있나요?
[리포트]
발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아직까지 미국 측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반응은 없습니다.
미국이 오늘 현충일 휴일이고 북한의 위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 이에 따른 한미 간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입장은 조금 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한 뒤 낸 입장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어떠한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하는 우주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과 동일한 기술이 사용된다며, 북한이 추가적 불법 활동을 자제하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목표나 용도와 무관하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체 발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앞서 지난해 11월에 궤도에 진입한 북한의 정찰 위성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이 위험하고 불안정하며 역내 안정,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에 대해 여러 차례 우려를 나타낸 바 있는 만큼 미국 역시 북한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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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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