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북한 10시 46분 미사일 발사한 듯…오키나와 한때 대피령”
[앵커]
일본 NHK가 조금 전인 밤 10시 46분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지종익 특파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일본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속보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해상보안청 정보를 통해 조금 전인 밤 10시 46분에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정부는 동시에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인 제이-얼럿, 오키나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했는데요.
약 17분 만에 일본 쪽으로는 비행하지 않는다며 대피령을 해제했습니다.
NHK는 또 중국과 북한의 국경 부근에서 빨간 화염이 찍힌 영상을 보도하며 발사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리기 직전인 오늘 새벽 다음달 4일까지 인공위성을 발사한다고 일본에 통보했는데요.
지난해 5월과 8월 두 차례는 예고한 기간 첫날, 11월엔 예고 기간 전날에 발사했고 이번에도 첫날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11월 첫 군사정찰위성인 '만리경 1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고, 올해 추가로 세 기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NHK는 일본 정부 쪽에 피해 상황은 보고된 바 없다며 총리관저 대책실에서 관계 부처를 소집해 정보 수집과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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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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